(인천=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교통사고가 있은 뒤 사고차량을 견인하던 중 차 안에 있던 운전자를 뒤늦게 발견해 운전자가 결국 숨진 사실이 17일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14일 오후 5시10분께 인천 남동구 남촌동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김모(45)씨가 몰던 트레일러 차량이 인천 방향 남동 나들목 급커브 구간에서 전복됐다.

사고가 난 지 5분만에 고속도로순찰대와 119구조대가 출동했지만 30분이 넘도록 운전자를 찾지 못했고 결국 오후 6시께 사고차량을 정비소로 견인했다.

트레일러를 견인하던 오후 6시20분께 경찰은 견인차를 세우고 운전자를 다시 찾기 시작했고 찌그러진 조수석 차량 구조물 틈새에서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오후 6시50분께 인하대 병원에 후송됐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유가족은 "수색 작업을 신속하게 해 병원으로 더 일찍 옮겼더라면 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구조 당국을 비난했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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